공지사항

[알림] 2017년 2월 24일,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박범진 고문(전 국회의원)께서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7-02-28 13:53:30
조회수 :
6531

 

 

2017224, 2017년도 정기총회에서 박범진 고문(전 국회의원)께서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셨고

북한인권문제 국제공론화를 위해 1996년 창립부터 21년간 쉼 없이 달려오신 윤현 이사장은 명예이사장으로 모셨습니다.

이래는 윤현 이사장 이임사와 박범진 이사장 취임사입니다 

 

 

윤현 이사장 이임사

제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제대로 출근을 못하고 있습니다

시민연합의 이사장이 계속 이런 상태면 안 되겠다고 생각해, 이사장직을 내려놓고 쉬었으면 합니다

저는 북한인권시민연합을 창립하고 지금까지 21년을 이사장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왔습니다

지난 일주일 전 이사회에서 이사장직의 후임, 누가 그 일을 맡아서 해주실 수 있나 논의한 결과 박범진 고문께서 가장 적임자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박범진 고문께서는 이미 한겨레 계절학교의 교장선생님으로도 활동하고 계시니, 국장과 손 잡고 시민연합을 잘 이끌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을 끝으로 이사장에서 물러나고, 박범진 고문께서 새로운 이사장으로 취임해, 시민연합을 잘 이끌어가시길 마지 않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이사장을 잘 활용하시고, 같이 힘을 보태서 일하시기 바랍니다.

 

 

박범진 이사장 취임사

제가 사실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무거운 짐을 진 것 같아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노고가 크셨던 윤현 이사장님이 그대로 우리 북한인권시민연합을 이끌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에 윤현 이사장님을 명예이사장으로 모시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뜻은 어떻습니까

앞으로 우리 윤현 이사장님을 명예이사장님으로 모시겠습니다

북한인권시민연합의 지난 20년을 돌아보면 괄목할 만한 활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적으로나 국내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의 인권상황을 보면 점점 악화되는 것 같습니다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압박이 심해지고 있지만, 개선 될 여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 북한의 상황을 보면서 옛날 우리 유신시대를 생각합니다. 젊은 사람들은 유신시대를 대부분 잘 모를 것입니다

유신시대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에 민주주의가 가장 후퇴했던 시기입니다

그 당시에 그런 체제는 영속하기가 어려운데, 그것을 무리하게 끌고 가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그때 조선일보 기자로 있다가 언론 자유 투쟁과 관련하여 해직당해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퇴로 없이 계속 독재를 유지했습니다. 그때 나는 개인적으로 이 분이 죽는 길 이외에는 방법이 없겠구나

누군가 이 사람을 결국은 죽음으로 몰아갈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누군가 나서서 그 분을 시해했습니다

나는 북한이 지금 이런 상태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활동이 단기적으로는 북한의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북한을 자유 통일로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윤현 이사장님께서 그동안 노고가 크셨고, 우리가 이사장님의 뜻을 받들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함께 노력하자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