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감사] 이웃의 따뜻함이 간절한 깊어가는 겨울, 한해를 마무리하며 인사올립니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8-12-28 16:01:22
조회수 :
788

 

며칠 밤만 지나면 2019년 새해입니다. 정말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고 있네요.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은 모두 성취하셨는지요올 한해도 여전히 정신없이 지난 것 같습니다

특히 북한난민구호활동으로 긴급서신과 감사서신을 보내는 것이 무한히 반복되었고

230명의 생명을 구하며 올해가 제일 많은 북한난민을 구한 해가 되었습니다

이로써 창립 이래 1,020명을 구했고이것이 가능한 일인지 지금도 얼떨떨합니다

모두가 힘든 가운데도 늘 소리 없이 사랑을 나누어주시는 후원자님들 덕분입니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1월이면 탈북청소년을 위한 한겨레계절학교를 시작으로 우리의 활동이 문을 엽니다.

30번째 계절학교가 201912일 오후 4시 연천소재 한반도통일미래센터에서 입학식을

갖고 19일까지 진행됩니다. 학생 34, 자원봉사자 9, 담당자 2명이 함께하는

한겨레 계절학교는 탈북학생들의 부족한 기초학습능력을 채워주기도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남북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보듬어주는 작은 통일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이것이 한겨레계절학교의 매력입니다. 언제든지 오셔서 격려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안성을 향하는 하나원 활동!

휴일 새벽부터 일어나야하는 힘듬이 있지만, 매력 있어 자원봉사자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남북대학생들의 리더모임에서는 책을 읽고 토론하는 시간과 역사를 찾아가는 시간.

올해는 백제의 유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충남 공주로 캠프도 다녀와 그간 토론했던 것을

문집으로 만들어 추억을 남겼습니다.

 

진학진로프로그램은 자신들의 꿈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대학 진학을 앞둔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쓰기와 모의면접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6명의 학생이 2019년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고 김은주, 이송화 학생은 OSF의 장학금을 받아 대학원에 입학예정입니다.

그리고 13명의 탈북대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주신 김연수님,

모과균님, 박형식님, 이선영님, 이진영님, 임유철님께 진정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도전하고 있는 모습이 예쁘고 대견합니다. 그동안 시민연합 활동에 많은 지원을

해주신 고 전흥근님이 미술학도인 안충국 학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주셨습니다.

하늘에서도 응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북한인권을 알리는 통통콘서트는 어린 학생들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통일의 의미를 알리고,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북한난민들의 처지를 생각하게하고,

북한주민들의 삶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이미숙 단장을 비롯

캠페인팀 간사들이 동남아 접경지역에서 북한난민구호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6분짜리 영상을 만들어 621남북작가 이지성X이성주 희망을 말하다,

북한난민 구호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을 진행했는데, 이지성 작가는 구호현장에서

이제껏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상황에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은 호흡 곤란을 느꼈다고

했는데, 이것이 북한난민들의 위험한 여정을 말해주는 것이지요.

 

전후납북자 진정서를 유엔에 보내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인터뷰하여 10건의 진정서를

유엔 강제실종실무그룹 앞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북송된 재일교포 가운데

실종되어 연락되지 않는 분들의 가족을 일본과 한국에서 만나 인터뷰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진정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가 언제쯤에나 해결될 수 있을지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납북자를 실종자로 변경하자는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되어 국내외 단체들과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유엔에 청원서를

전달하였고, 마침내 발의가 취소되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또한 북한여성에 대한 차별문제를 다룬 <변했다는 것은 말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여성에 대한 차별> 브리핑보고서를 발간하였고, 2019년 북한이 받는 유엔 보편적정례검토

(UPR)에 여성문제를 중심으로 하는 NGO 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가운데도 함께해주신 후원자분들의 격려 덕분에 시민연합이 이렇게 많은 활동을 

펼칠 수 있었기에 감사드리며, 지난주 우리의 도움으로 자유를 찾은 한 분의  집을 방문해 

함께 점심을 했습니다. 그 여성이 제 손을 꼭 잡으며, 이렇게 한국에 올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이제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몇 번이고 절을 했습니다.

 

이렇게 행복한 마음을 선사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존경의 인사를 드리며,

이루고자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1228

사무국장 김영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