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감사] 열번째 뷰티풀드림콘서트에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16-10-24 12:55:44
조회수 :
4346

지난 12일 저녁탈북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열번째 뷰티풀드림콘서트가 KBS홀에서 개최되었지요.

뷰티풀드림콘서트가 개최된 지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콘서트를 개최할 때마다 많은 일들과 걱정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 쓰고주력하는 부분은 관객들이 얼마나 오실지...입니다.

아무리 콘서트를 잘 준비하고멋지게 기획해도 오시는 분들이 없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지요.

올해도 역시 많은 분들께 연락드리며 콘서트 홍보를 했지만그 불안한 마음은 여전했고,

더군다나 KBS 홀은 마음먹어야 올 수 있는 접근성이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어서 걱정에 걱정이 더해졌지요.

그러나 콘서트가 시작되고 1층을 가득 메운 관객분들을 보며 휴한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뷰티풀드림콘서트는 탈북청소년을 돕기 위한 모금과 인식제고를 위해 2007년부터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이화여자대학교 통일학연구원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와 함께 힘을 합쳐 진행하고 있습니다.

10년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많은 분들과 탈북청소년을 이해하고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낼 수 있어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열 번째 맞은 뷰티풀드림콘서트는 조용민 단장이 이끄는 국립경찰교향악단과 시민연합의 홍보대사인 소프라노 고미현님

그리고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인 홍지민님바이올린 듀오 제미니바리톤 박사무엘님테너 조민규님 등과 함께여서

풍성한 음악축제가 되었지요.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운명의 힘” 서곡과 바이올린 듀오 제미니와 함께하는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으로 콘서트의 막이 올랐습니다.

운명의 힘은 18세기 말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비련에 얽힌 파란 많은 사연을 담고 있으며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은 그보다 밝은 느낌의 연주였습니다.

저는 이 곡들이 북한과 제3국에서 힘겨운 생활을 하다 

한국에 들어와 밝은 미래를 꿈꾸는 탈북청소년이 처한 현실과 비슷하다는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더불어 뮤지컬 배우 홍지민님의 무대로 이어져 파워풀한 가창력과 입담으로 관중들을 사로잡았고,

홍지민 씨 자신도 탈북청소년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관심이 없었지만이 콘서트를 통해서 

탈북청소년들이 처한 현실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그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탈북청소년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그녀에게 반해 그녀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고맙다는 인사를 하려고 

무대 뒤로 달려갔는데 한발 늦어 만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이어서 작곡가 주영훈씨와 3명의 탈북청년들이 자신들이 겪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나가는 뷰티풀힐링 영상이 시작되었지요.

북한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겼던 생활긴박했던 탈북과정한국에서의 여러 가지로 힘겨웠던 생활,

그리고 그 힘듦을 딛고 도전하는 세 탈북청년의 삶을 잔잔하게 비춰주어 우리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콘서트가 막이 내리고,

탈북청소년 돕기 음악회를 열기위해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격스러운데,

너무 감동적인 연주회여서 씨디를 만들게 되면 꼭 전해 달라는 분도 계셨고,

동영상을 통해 탈북청소년들의 마음을 알 수 있었고통일에 대해 생각을 할 수 있었다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뷰티풀힐링 동영상을 영어로 번역해 외국에서 상영해야한다는 말씀과 독립영화제에 내보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한분한분의 이러한 소중한 말씀들이 탈북청소년과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탈북청소년들은 1만 킬로미터지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거리를 넘어 목숨을 걸고 한국에 온 우리의 미래이자 친구들입니다.

각기 저마다의 안타까운 사연과 상처와 더불어 오랫동안의 교육 공백과 선입견 등으로 한국에서의 적응도 쉽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들을 편견 없이 대하고응원할 때 통일은 한 발짝 다가올 것입니다.

뷰티풀드림콘서트를 통해 탈북청소년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0월 19일 

사무국장 김영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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